최근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인기를 끌면서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포켓몬빵 두 상자를 보육원에 기부한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8일 당근마켓 커뮤니티 동네생활에 "얼마전 보육원에 포켓몬빵과 우유를 기부했다"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https://image.zdnet.co.kr/2022/03/26/b3d5151d4ac092f1c5de2fd042c7567e.jpg)
작성자 A씨는 "기부할 입장도 아니고 해본 적도 없지만, 최근 스티커 때문에 포켓몬빵을 구매했다가 순수하게 웃게 됐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그래서 요즘 어린아이들에게도 이런 기분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구매 힘들다고 1200원에서 1500원하는 빵을 3000원에서 1만원 사이에 되파는 분들이 있는데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다"라며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창피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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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멋진 플렉스다", "이런 사재기라면 응원한다", "구하기 힘든 걸 이렇게 많이 기부하다니 대단하다", "진정한 천사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