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대표 강율빈)가 지난해 총 매출 55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달성한 총 매출 301억원 대비 83% 상승한 결과다.
2016년 10월 설립된 애드엑스는 광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수익 최적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앱 광고 산업의 SSP(Supply Side Platform, 매체향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서비스 UX에 맞춘 최적의 광고 UX 제안 ▲편리하고 안정적인 개발 라이브러리와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애드엑스는 설립 이듬해인 2017년부터 38억원의 총 매출이 발생하며 매년 평균 95%에 육박하는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50억원 이상의 총 매출이 증가했으며 2021년 영업이익도 2020년 대비 213% 늘어난 16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애드엑스는 카카오게임즈 비롯해 컴투스, 게임빌, 한컴, KT 등 110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총 610개 모바일 앱 서비스 및 게임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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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까지 '엔플라이스튜디오', '넥셀론', '엔크로키', '코드독' 등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무한의계단', '피싱앤라이프', '몬스터피싱', '용구탄생의비밀' 등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자회사 매출은 지난해 총 매출의 약 20% 가량 차지했다.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는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서비스로 시작해 고객의 비용까지 줄이는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의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