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폭 커진다…원·달러 환율 다시 1220원대

1222.0원으로 개장

금융입력 :2022/03/22 09:09    수정: 2022/03/22 09:10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222.0원으로 개장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긍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기대감과 미국 금리 인상 폭이 시장 예상치 25bp를 넘지 않으면서 다소 하락해왔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이며, 0.5%p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파월 의장은 "약간의 경기 둔화를 감수할 정도로 금리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중립 수준을 넘어 단호한 긴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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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한편,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2686.6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916.70로 개장했다.

국내 코스피 시장서 시가총액 10위 내 기업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7만1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81% 오른 39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