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새 21원 급락...1214원

미국 금리 인상 및 러시아 휴전 기대감 반영

금융입력 :2022/03/17 15:42    수정: 2022/03/17 15:51

1250원까지 넘보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21원 급락하면서 1210원대로 떨어졌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4원 하락한 1214.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지난 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휴전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사진=픽스타)

미국 FOMC는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상했다. 시장 예측과 다르지 않아 다소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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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러시아 휴전 기대감도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2694.51, 코스닥 지수는 2.50% 상승한 914.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10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은 상승 마감했다. 6만원 후반과 7만원 초반을 오갔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7만1천200원,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24$ 상승한 34만4천500원, 카카오는 2.40% 오른 10만6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