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니어 대상 AI서비스 '누구오팔 기본' 무료화

'누구오팔 안심'은 모든 연령대 이용 가능한 '누구 안심'으로 개편

방송/통신입력 :2022/03/21 09:58

SK텔레콤이 시니어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오팔 기본'(NUGU opal) 기능을 전면 무료화한다. 

SK텔레콤은 21일 시니어 대상으로 유료로 제공하던 누구오팔 기본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이었던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한 '누구 안심'으로 오는 22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월 2천200원의 유료 상품이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누구 캔들SE)나 누구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이용권 구매나 가입절차 없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SK텔레콤)

특히 힐링체조 기능은 집안에서 간단한  홈트레이닝 도우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최근 외출이 어려워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기가 높다. 

누구오팔 안심은 누구오팔 기본에 SK쉴더스의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안심을 1인 가구 등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누구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를 호출하면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가 접수되며, 관제센터가 신고 고객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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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관제센터의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못할 시에는 SK쉴더스 관제센터가 고객의 긴급 SOS 호출 내용을 확인한다. 정상적인 구조요청일 경우 무조건 119 안전신고센터의 출동을 요청하게 돼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AI 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 강화를 위해 누구 오팔 기본의 무료화와 누구 안심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