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거 지역을 포격해 2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6시쯤 키이우 중심부인 셰브쳰코 지구의 12층짜리 아파트와 인근 9층 건물도 파손됐다.
당국은 이번 포격으로 2명이 부상했고, 35명이 건물에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셰브첸코 지구는 여러 대학들이 모여 있으며, 술집과 식당 및 시장 등이 위치한 키이우의 번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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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키이우 당국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우려해 15일 오후 8시부터 35시간 동안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시민들은 벙커와 지하 대피소로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