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나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자사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사내 근무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나우로보틱스 신사옥은 공장·사무동 총 2개로 구성됐다. 건물 면적은 이전보다 약 5배 커졌다.
나우로보틱스는 팀별로 수평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도록 신사옥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각 층마다 대규모의 회의실을 신설해 부서간 계획수립과 정보교류는 물론 온·오프라인 미팅이 모두 가능하다.
나우로보틱스는 공장동에 최근 출시한 플라스틱 사출 스마트 직교 취출로봇 '뉴로(NURO)' 시리즈를 비롯해, 스카라 로봇과 다관절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동화 장비 등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구성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출시하는 등 로봇 라인업을 다변화해 신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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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동은 총 3개층으로, 구매·생산관련 부서와 기업부설연구소, 영업마케팅팀, 관리팀 등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종주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은 지난 4년간 나우로보틱스가 꾸준히 흑자 성장을 해오면서 사내 인력 규모가 크게 늘고, 자사 로봇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신사옥에서는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