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가 플라스틱 공정에 쓰는 산업로봇 '뉴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그래밍으로 사출 공정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고, 가볍고 얇은 형태로 제작돼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 것이 특징이다.
뉴로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 티칭팬던트(NUTP-7)와 연계해 로봇에 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로봇의 조작을 돕는 기구인 티칭팬던트는 보통 복잡한 코딩이 필요하다. 이번 신제품에는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구성된 UI를 탑재한 뉴로 전용 티칭팬던트가 연계돼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제조사의 지원과 요청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한 다이렉트 프로그래밍과 MES(제조 실행 시스템) 솔루션 연계 기능도 뉴로만의 특징이다. 보통 로봇은 별도 기술 인력이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적용해야 하지만, 뉴로는 ‘다이렉트 프로그래밍’으로 실제 사용자가 추가적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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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주 대표는 “뉴로는 플라스틱 사출 시장에 스마트화를 이끌 최첨단 NC형 핸들링 직교 취출 로봇”이라면서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에 있던 로봇에 ‘쉽고 빠르다’는 개념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까지 구현할 수 있어 사출시장의 유의미한 자동화를 선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회사 설립 5년만에 만들어낸 자사 로봇인 이번 신제품을 발판으로 로봇 양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3~4월에는 자동차 등 공정에서 많이 쓰이는 스카라 로봇, 사람의 팔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다관절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