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전기차 생산을 위해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7일(현지시간) 오토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6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자동차 '트리니티'를 생산하고자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인근에 신규공장을 세운다. 투자금은 20억유로(약 2조7천억원)이며 착공 시기는 내년 초다.
하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신규공장 건립은 우리가 계획한 여러 미래 전략 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면서 "혁신적인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생산 시간 단축과 조립 품질 향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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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CEO는 이어 "신규공장 첫 생산 모델은 플래그십 전기차 트리니티"라며 "1대당 생산 시간은 10시간이고 연간 생산 목표는 25만대"라고 부연했다.
트리니티는 폭스바겐 신규 플랫폼 SSP(Scalable systems Platform)를 토대로 제작한다. 짧은 충전시간과 7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