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과 보쉬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합작법인(JV)를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양사의 합작법인은 연내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생산 시스템을 공급하고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생산지를 확장하고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 지역의 배터리 공급에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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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측은 “유럽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배터리 강국이 될 기회가 있다”며 “‘메이드 인 유럽’ 전기차를 위해 완전하고 지역화된 유럽 내 공급망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배터리얼라이언스는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량의 3분의 1을 유럽 지역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