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기업과 삼성전자가 카메라 조도를 개선하면서 화질을 높이는 렌즈 기술을 개발했다.
6일 중국 언론 취둥즈자에 따르면 지난 MWC2022 기간 중국 트랜션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TECHNO)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모바일 카메라용 RGBW 컬러필터 센서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테크노가 곧 출시할 '카몬19(CAMON 19)' 시리즈에 탑재된다.
테크노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RGB 3원 색에 화이트(W) 서브 픽셀을 더해, RGBW 픽셀 배열을 구성하고 아이소셀(ISOCELL) 기술을 통해 광 감도를 높이는 반면 혼선은 줄였다. 이를 적용한 새로운 칩 'ISOCELL GWB GWB'도 내놨다.
RGBW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 중요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어두운 조명이나 야간에도 전문가용 카메라 수준의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RGBW 센서의 해상도는 6400만 픽셀이며 밝은 장소에서 품질 해상도를 개선해 디테일을 높였다. 저조도에서 RGB와 W의 융합은 CMOS 센서의 광 입력과 사진의 밝기를 높이면서 화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테크노의 고투명 크리스탈 몰드 렌즈를 사용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30% 더 늘리고 사진의 전반적 화질을 향상시켰다.
기존 RGB 센서와 비교했을 때 RGBW 광 캡처 센서는 세 가지 기본 색상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기본적으로 빛에 더 민감한 W 픽셀을 통해 녹색 컬러 필터 감도 대비 1.7배 높은 감도를 보장할 수 있게 된다. 색상이 왜곡되지 않으면서 카메라의 밝기를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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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사진과 영상 촬영에 있어 DSLR 수준의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테크노는 2020년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18%의 시장 점유율로 삼성전자(15%)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