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크노, '5배 광학줌 망원 매크로 렌즈' 탑재 폰 출시 예고

카메라 모듈 확장해 줌 기능 제공

홈&모바일입력 :2022/01/12 08:58

중국 스마트폰 기업이 5배 광학 줌렌즈가 탑재된 스마트폰 출시를 알렸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기업 트랜션이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TECNO)를 통해 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매크로 렌즈 장착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선포했다. 

테크노는 앞서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카메라용 센서 시프트(sensor-shift) 이미지센서 기술을 출시했으며, 이어 매크로 촬영의 품질과 전반적 촬영 경험을 향상시키는 망원 매크로 렌즈를 발표할 것이란 계획이다.

테크노의 망원 매크로 렌즈 (사진=트랜션)
테크노의 망원 매크로 렌즈 (사진=트랜션)
테크노의 망원 매크로 렌즈 (사진=트랜션)

테크노가 공개한 티저에 따르면 스마트폰 본체의 망원 매크로 렌즈가 확장돼 돌출될 수 있어 사용자가 피사체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고 근접 촬영을 할 수 있으며 5배 광학 줌을 제공한다.

테크노에 따르면 최종 촬영 결과가 기본 카메라와 유사하다. 이는 최근 매크로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필수적인 더 넓은 조리개를 가능케한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또 이러한 방식으로 렌즈를 확장하면 카메라 모듈로 인한 바디 두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테크노는 디자인을 단순화해 크기를 줄였다고도 덧붙였다.

이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언제 출시될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연내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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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줌렌즈를 발표한 휴대폰 제조사가 트랜션이 처음은 아니다. 오포가 줌 렌즈를 발표했다. 오포의 줌렌즈는 카메라로 인해 바디가 두꺼워진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데 그쳤지만, 테크노의 경우 5배 광학 줌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트랜션의 브랜드 중 하나인 테크노는 아프리카 시장의 '모바일 제왕'이라고 불린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18%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