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인류 첫 달착륙' 촬영했던 카메라업체와 제휴

스웨덴 핫셀블라드와 손잡고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 개선

홈&모바일입력 :2022/02/16 09:29

중국 모바일 기업이 오랜 전통의 명품 카메라 기업과 손잡았다.

1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오포는 스웨덴 전문 카메라 기업 핫셀블라드(HASSELBLAD)와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핫셀블라드는 인류 최초로 달에 간 미국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사진, 그리고 인류 최초의 우주 유영 사진을 촬영한 160여 년 역사의 카메라 명품 브랜드다.

오포는 컴퓨팅 색역, 컴퓨팅 광학 기술 혁신을 통해 핫셀블라드와 포커스 컬러 공동 개발을 추진해 휴대전화 카메라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단 계획이다.

오포는 공식 웨이보에서 달에 착륙한 듯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게재하고 "오포와 핫셀블라드가 전설적인 영상을 모든 이의 생활 속에서 체험하게 할 것"이란 문구를 달았다.

오포와 핫셀블라드의 협력 선언 이미지 (사진=오포)

두 회사는 색상 성능의 혁신을 시도하면서, 스마트폰의 색상 표준을 설정하고 통일된 색상 표준이 부족한 업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컴퓨팅 색상 기술을 이용해 완전한 색상을 구현하겠단 의지다. 

오포와 핫셀블라드의 전략적 협력은 오포의 플래그십 모델인 '파인드(Find)' 시리즈에 반영될 예정이다. 컴퓨팅 색상 기술을 사용해 오포 휴대전화의 모든 기간, 모든 장면 및 모든 초점 거리에서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색상 성능을 달성하게 할 것이란 목표다. 특히 핫셀블라드의 자연스러운 색상 조정으로 인물 사진에서 획기적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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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핫셀블라드 모바일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 이미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자연스러운 색상과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오포는 자체 개발한 이미징 전용 신경처리유닛(NPU) 칩인 마리아나 마리실리콘 X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핫셀블라드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경험치를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