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메라 이미지센서 시장 전년比 7% 성장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향후 성장세 유지할 것...삼성·소니 격차 좁힐 듯"

홈&모바일입력 :2022/02/25 11:43    수정: 2022/02/25 16:00

올해 전세계 카메라 CMOS 이미지센서(CIS) 시장 매출이 전년 보다 7%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는 1위인 소니와 점유율 격차를 더 좁힐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카메라 CIS 시장은 스마트폰, 자동차, 산업용, 기타 CIS가 탑재되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보다 7% 성장해 219억달러(26조942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카메라 CIS 시장별 점유율 전망(자료=카운터포인트)

올해 CIS가 탑재되는 시장은 휴대전화 부문이 전체 매출의 7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자동차(8.6%), 감시 카메라(5.6%), 디지털 카메라(3.1%), PC&태블릿(3%), 산업용(2.9%) 순으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휴대전화 카메라 이미지센서(CIS) 시장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분야는 차량이 정보통신기술과 연결되고 자율화됨에 따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과 관련된 뷰 카메라, 센싱 카메라가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향후 몇 년간 신차에 CIS를 활용한 사례가 많아질 것이다.

감시 카메라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지속되면서 한 자릿수 초반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카메라 CIS 공급 업체별 점유율 전망(자료=카운터포인트)

CIS 시장에서 1위인 소니와 2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점유율 격차를 좁힐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소니와 삼성의 격차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년 전인 2020년 소니는 점유율 40%를 넘었고, 삼성전자는 21% 수준이었다. 올해는 소니(39.1%), 삼성전자(24.9%)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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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 및 가격경쟁력이 높은 초고해상도의 이미지센서를 중고가대 스마트폰에 적용하면서 시장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니는 대형 픽셀로 구성된 이미지와 ToF 센서의 최대 공급사로 CIS 고객층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소니의 올해 CIS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옴니비전(12.9%), 갤럭시코어(4.7%), 온세미(4.5%), SK하이닉스(3.6%),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2.5%) 순으로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