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는 제페토 글로벌 누적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00여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재작년 2월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3억명을 웃돌았다.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천만명, 아이템 누적 판매량은 23억개다. 제페토는 크리스찬 디올, 구찌, 나이키, 랄프로렌 등 패션, 뷰티 기업, 하이브, JYP, YG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제휴로 여러 글로벌 지식재산권(IP)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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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 이용자 비중이 95%에 달한 만큼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의상, 3D 월드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는 약 200만명이 가입하는 등 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410만개 아이템을 제출했고, 판매량은 6천800만개가량으로 집계됐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제페토는 앞으로도 3억명을 넘어 전 세계 많은 이용자들에게 차별화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IP와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페토는 오는 10일까지 3억명 가입자 기념 아이템·젬 증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