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3일 제페토 크리에이터 '렌지'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공동 기획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플레이리스트와 크리에이터 렌지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플레이리스트 IP를 적극 활용해 MZ세대 중심의 플레이리스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팬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향후 선보이는 하이틴 콘셉트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 중이다.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를 표현하는 3D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놀이와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렌지는 제페토에서 아바타 의상 1천500여 벌을 제작했으며, 누적 아이템 판매량은 130만 개에 달한다. 드라마 제작사 중 플레이리스트와 처음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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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아시아 대중문화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가진 지적재산(IP)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시청자 대상의 다양한 콘텐츠 인터랙션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플레이리스트 콘텐츠 팬덤층의 드라마 몰입감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렌지는 “같은 이용자 타깃층을 가진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기획하게 돼 기쁘다”면서 “제페토 월드에서 플레이리스트 드라마를 만나는 것과 같이, 유튜브와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현실과 메타버스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