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앱, '안드로이드 오토'서 바로 실행된다

4일부터 원스토어 안드로이드 오토용 앱에 순차 적용

앞으로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도 구글 차량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구글과 원스토어가 안드로이드 오토의 호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을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시 내려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원스토어는 오는 4일부터 원스토어의 모든 안드로이드 오토용 앱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에 실행중인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방통위는 그동안 타사 앱 마켓을 통해 배포되는 앱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실태점검을 진행해 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앱 마켓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되 사업자 간 협의 등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통한 문제 해결도 적극 독려해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앱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