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내 사업장 직원에게 적용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방역 규정을 완화한다.
24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사업장 내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사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급여 삭감과 해고 등 강경대응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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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대변인은 씨넷에 보낸 이메일에서 "직원들이 더 많은 현장과 서비스에 접근해 동료와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택근무가 어려운 직원에게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마존도 2주 전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을 철회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0만 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