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창고 근무자에 한해 마스크 규정을 완화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2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백신 접종을 마친 창고 근로자에게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자, 모든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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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마존은 백신 미접종 근로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유급휴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3월 18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야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두고 직원과 충돌한 전력이 있다. 2020년 스태튼섬 창고 직원들은 아마존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뉴욕시 지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