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1년 추가 운영해 다음 분기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절약에 나선다.
IT전문 매체인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실시한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연장 계획을 밝혔다.
추가 운영 계획은 아마존과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포함된다. 즉,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산된 수백만 대의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수명이 모두 1년 연장된다는 의미다.
서버와 네트워크의 수명 연장으로 이와 연결된 하드웨어 인프라 역시 추가 변경 없이 1년간 더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었기에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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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마존은 15년 이상 서버를 대규모로 운영하며 소프트웨어의 효율을 개선해왔다”며 “이를 통해 하드웨어의 스트레스를 줄여 1년의 추가 수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또한 장비 구매를 1년 늦추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며 “비용 절감할 뿐 아니라 효율 면에서도 유리한 점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