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배송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 유료 멤버십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가격이 인상된다.
3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가격이 월 13달러(약 1만5천원)에서 15달러(약 1만8천원)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연회비는 기존 119달러(약 14만2천원)에서 139달러(약 16만6천원)로 인상된다.
아마존이 멤버십 가격을 올리는 이유는 배송비와 인건비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올해 당일 배송을 확대하고 상품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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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제작 예산도 이유로 꼽힌다. 예를 들어 올해 9월 선보이는 반지의 제왕 링오브파워 시리즈는 제작비 10억원달러(약 1조2천억원)가 들었다. 또한 NFL(미국프로풋볼) 장기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하기도 했다.
외신은 아마존 프라임 가격이 인상되면서 월마트 플러스(연회비 98달러)와 같은 저렴한 경쟁 서비스가 떠오를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