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특화망(이음5G) 활성화가 올해 5G+ 전략의 주요 골자로 포함됐다. 5G 융합 서비스와 생태계 창출과 더불어 주요 정책적인 과제로 삼은 것이다. 초기 시장을 마련하기 위해 480억원의 예산도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차 5G+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5G+ 전략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추진해온 5G 융합서비스의 고도화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이음5G 서비스의 초기시장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로 5G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고, 이음5G의 등장으로 B2B 서비스 확산의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이음5G 초기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로 480억원을 투입해 실증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 확산 구심체 역할을 하는 이음5G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음5G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장비, 단말, 솔루션 개발 지원과 테스테베드를 조성한다.
또 이음5G 도입을 지원하는 ‘이음5G 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음5G 도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파수 할당 신청 절차에 관련된 고시를 개정해 공공기관 주파수 수급체계를 개선하고, 주파수 공급 절차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베디드 유심(e-SIM) 도입으로 이음5G 서비스 확산을 이끌어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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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픈랜 산업생태계 강화도 올해 주요 5G+ 전략으로 꼽혔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와 전략적 국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초 5G 시대를 활짝 연 우리나라는, 장비·콘텐츠 해외수출 확대, 가입자 2천만명 돌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5G 융합서비스 고도화, 이음5G 서비스 확산 등을 민간과 함께 적극 노력하여 5G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