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벼랑 끝에서 물러서라"...푸틴 "돈바스 보호하라" 군사명령

유엔 안보리 이사회 긴급 회의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4 12:25    수정: 2022/02/24 13:0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촉즉발인 가운데 유엔 안보리 이사회(UN SECURITY COUNCIL)가 23일(동부 현지시간 오후 9시30분) 긴급 회의 열고 미국 및 유럽 등 각국 대표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린다 토마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UN 대표는 "러시아는 즉각 돈바스 지역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벼랑 끝에서 물러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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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군사 분석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대를 투입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국경을 다시 짜려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자칫 3차 세계대전을 촉발 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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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통치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하고 이들 지역에 러시아군 투입을 명령한 바 있다. DPR-LPR 지역의 반군들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침략 격퇴를 위한 군사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CNN 등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보호를 위한 특별 군사작전을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국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해 러시아 전면 침공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