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24일 국내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2689.28로 개장해 27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869.24로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5원 오른 1195.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러시아의 군 개입을 두고 미국이 강력 제재를 시사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4225.50으로 지난 1월 3일 종가보다 12% 가까이 떨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다우 지수)도 464.85포인트 떨어진 33131.76, 나스닥 종합지수는 2.6% 하락한 13037.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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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P 500지수도 4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월 24일 이후 장중 최저치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 침공 시 노드스트림2 가스관 건설을 담당하는 회사의 제재 등을 강력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