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매출이 총 1조3천539억원으로 파악됐다. 종사자는 1만1천775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기기 산업 36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매출 5억원 미만 기업이 194개사(53.4%)로 절반을 넘었다. 51개사(14%)는 아직 매출이 없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분야별로 나눠보면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 매출이 7천526억원(55.6%)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 개인용 건강관리 기기(2천991억원), 현장 진단 휴대용 기기(2천106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는 치료용 의료기기(916억원) 순이다.
기업의 평균 업력은 5.9년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0%인 218개사가 2016년 이후 업계에 진출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는 1만1천775명으로 기업별로 평균 32.4명을 고용했다. 매출 10억원당 종사자는 8.7명이다. 바이오(3.06명), 의료기기(2.82명) 등 다른 바이오·헬스 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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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투자액은 총 2천586억원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은 내수가 부진한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꼽았다.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고 인건비가 부담이라는 답변도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