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하우핏' 정식 오픈

스마트폰 카메라로 동작 인식…프리미엄 콘텐츠 제공

금융입력 :2021/03/15 08:22

신한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HowFIT)'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15일 신한생명은 아이픽셀과 공동 개발한 ‘하우핏’을 이날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우핏은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한다. 특히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 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운동하도록 돕는다.

(사진=신한생명)

하우핏 정식 버전은 80여 개의 무료 콘텐츠와 다수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인 '라이브 클래스'로 운영된다. 라이브 클래스는 유명 헬스트레이너가 직접 운동을 지도하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랭킹 시스템으로 수강생끼리 유대감을 형성해 줄 뿐 아니라 운동의지도 높인다.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선 정기구독 형태인 ‘하우패스’ 또는 건별 이용권인 ‘하우티켓’이 필요하다. 하우핏 이벤트 참여를 통해서도 라이브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선도하고자 AI 역량을 갖춘 아이픽셀과 플랫폼 기획부터 설계, 개발,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용권한과 비용, 수익까지 공유하는 선순환 상생모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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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한생명은 지난해말 하우핏을 포함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건강관리서비스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한 바 있다.

신한생명 최승환 디지털전략책임자(CDO)는 "하우핏은 동작인식, 라이브 코칭과 같은 기술을 토대로 실시간 랭킹시스템 등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 요소를 활용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향후에도 AI 기술 확대와 고도화된 건강 증진 서비스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