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안심스마트점포'의 적용할 인공지능(AI)·융합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스마트점포 보안기술 가늠터(테스트베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점포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출입부터 결제까지 자동화 점포기술에 융합보안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안심스마트점포(스타필드코엑스몰 이마트24 매장)를 2021년 9월에 개점했다.
이번 운영하는 스마트점포 보안기술 가늠터(테스트베드)에 AI·융합보안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입주시켜, 매장 운용데이터를 생성하고 AI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점포 보안기술 가름터(테스트베드)는 실제와 같은 매장에서 데이터를 생산하는 매장 환경과 매장 운용데이터를 전송받아 인공지능 학습을 하는 서버실·분석실이 있는 연구 환경으로 구성된다.
매장 환경은 전남 나주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청사 1층 CU매장이고, 연구환경은 경기 성남 소재 판교 기업지원허브 4층 정보보호클러스터다.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9개월) 장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3개사를 공모로 선정하고, 3개월 이내로 단기 입주할 기업을 분기별 5개사로 수시 모집해 올 한해 총 18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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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이 지능형 CCTV 기기를 개발하는 경우, 매장환경에 설치하는 공간을 제공하여 업체고유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연구환경에도 설치공간을 제공하여 엣지 CCTV 등 신(新)기술개발에 활용토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및 국민안전을 위해 스마트점포에 보안을 내재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성능이 높은 AI·융합보안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점포 보안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