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숏폼 '페이스북 릴스' 공식 출시

크리에이터 수익화 수단으로 '릴스 플레이 보너스' 지급 예정

메타가 페이스북 앱에서 숏폼 기능 '릴스(Reels)'를 공식 출시한다.

메타는 2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페이스북 릴스'와 새로운 크리에이터 수익화 도구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은 이미 피드에서 릴스 기능을 시범 적용해왔다. 이번 공식 출시로 페이스북 릴스는 150여 개국에 도입된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피드뿐만 아니라 스토리 기능 안에서 릴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페이스북 릴스

또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페이스북 워치(Facebook Watch)에서도 릴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 이용자 피드에서 '제안된 릴스'를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크리에이터 수익화 도구도 늘렸다. 

페이스북은 '릴스 플레이 보너스 프로그램'으로 조회수 등 기준을 충족한 크리에이터에게 매달 최대 3만5천달러를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페이스북 릴스 오버레이 광고(Overlay Ads)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 국가 모든 이용자로 확대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페이스북 릴스에서 배너 광고와 스티커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릴스는 지금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형식이었다. 오늘 페이스북은 전 세계 이용자가 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릴스가 크리에이터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수익화 도구도 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