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경예산 5636억원 확정

코로나19 방역 보강·감염취약계층 보호 증액

헬스케어입력 :2022/02/22 14:50

올해 제1차 보건복지부 추가경정예산이 5천636억 원으로 확정됐다.

21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 이번 추경예산은 소상공인 지원·방역 보강 등을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총 16조9천억 원이 증액됐다. 복지부 소관 사업의 증액규모는 5천636억 원이다.

당초 정부안 4천300억 원에서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1천336억 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올해 복지부 총지출은 97조4천767억 원에서 98조403억 원으로 증가했다.

추경예산 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조치에 따라 발생한 의료기관·약국·일반영업장 등의 손실에 대한 보상금 지급에 4천300억 원이 확정됐다.

사진=김양균 기자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노인·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검사를 위해 주당 1회~2회의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에 581억 원이 책정됐다. 또 어르신에게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한시적 지원금 지급으로 735억 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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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 활동지원사에 대한 한시 지원으로 20억 원이 증액됐다.

복지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서 방역 체계를 보완할 것”이라며 “감염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