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점점 더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22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2705.08,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 하락한 869.08로 모두 1%대 급락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700선을 하향 돌파했으나 오전 9시 14분 현재 2701.97, 코스닥 지수는 872.81이다.
원·달러 환율도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줄면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195.5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며 오전 9시 15분 기준 1195.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도 크게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94.30달러로 3.6% 급등했다.
미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휴장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4% 하락,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은 1.75%,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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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두 이탈 지역의 독립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압을 명령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오전 11시 긴급 소집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