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데이터거래소, 데이터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컴퓨팅입력 :2022/02/21 15:05

금융보안원은 운영 2년차를 맞은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의 역할을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보안원은 올해 금융·민간 데이터댐과 협력해 다양한 가명·익명 데이터 발굴 ▲데이터 반출없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샌드박스 분석서비스 강화 ▲데이터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한 협력·동반성장 도모 ▲시장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 운영 등을 중점 업무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금융분야 초기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2020년 5월 정식 출범했다.

금융보안원이 올해 금융데이터거래소의 역할을 데이터 유통활용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금융분야 데이터전문기관과 연계해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가 상품 검색, 상품 등록, 계약 체결, 데이터 결합 등 데이터 유통·활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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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현재까지 106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고, 데이터 상품 등록은 985개, 상품거래는 7천601건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있는 유료 데이터는 '분기별 코로나19 소비동향'과 '지역별 카드 이용정보'로 나타났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제 금융산업은 데이터 산업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금융권은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금융산업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데이터거래소의 데이터 유통‧활용 종합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