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지난 4분기에 매출 6억6천6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순 예약은 7억4천600만 유로(약 1조160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들었다. 순 예약은 해당 기간 동안 디지털 방식으로 판매되거나 물리적으로 판매된 제품과 서비스의 순 금액을 의미한다.
전술 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익스트랙션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의 확장팩 던오브라그나로크, 세틀러 PC 버전이 유비소프트의 4분기 매출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매출은 20억8천300만 유로(약 2조 8천369억 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17.7% 감소했다.
유비소프트 프레데릭 듀게 CFO는 스컬앤본즈를 비롯해 아바타, 마리오+래비드 등 후속작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스컬앤본즈는 지난 2017년 E3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으로 해적이 기승을 부리던 1721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관련기사
- 더샌드박스, 유비소프트와 파트너십 체결2022.02.09
- 유비소프트, 어쌔신크리드 콘서트 제작자 제소2022.02.06
- 유비소프트, 이용자 반발에도 NFT 계획 추진 예고2022.01.30
- 유비소프트, 게임스트림과 게임 스트리밍 기술 제휴2022.01.18
프레데렉 듀게 CFO는 "멀티플레이어 중심의 해적 게임이 오래 개발되어 온 것을 인정하지만 지금까지 게임의 예술적 방향과 진행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는 게임과 기술 산업계가 유비소프트가 지닌 지적재산권과 자산 기반 모델에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유비소프트는 독립적으로 유지될 것이지만 인수 제안이 온다면 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