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범한자동차·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3만8천246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 3 등 2개 차종 3만3천127대는 미디어 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모델 Y 등 2개 차종 210대도 성에 제거 제어장치 SW 오류로 전면 유리 성에가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류가 발견된 3만3천337대를 리콜하고 25일부터 개선된 SW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3 40 TFSI 등 5개 차종 4천492대는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범한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E-스카이 버스 등 4개 차종 69대는 안전기준 부적합 등화장치를 설치해 리콜한다. 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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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팬아메리카 등 3개 이륜차종 34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영하의 온도에서 계기판 화면이 보이지 않아 리콜한다. 2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수입사는 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스마트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