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113만 명 가운데 암이 조기 발견된 사람은 2천222명이며, 이 가운데 갑상선암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KMI한국의학연구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총 113만7천23명. 이 가운데 2천6184명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 등이 의심돼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고, 총 2222건이 암으로 최종 확진됐다. 관련해 최근 10년(2012년~2021년) 동안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7284건이다.
갑상선암이 824건(37.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위암 367건(16.5%) ▲대장직장암 301건(13.5%) ▲유방암 214건(9.6%)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에서 사망률 1위인 폐암(64건)을 비롯해 간암(33건), 췌장암(18건) 등도 다수 진단됐다는 게 KMI의 설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112명 가운데 갑상선암은 362명(3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 251명(22.3%) ▲대장직장암 194명(17.4%) ▲전립선암 61명(5.5%) ▲신장암 53명(4.8%) ▲폐암 45명(4.0%) ▲간암 29명(2.6%) 순이었다.
암을 진단받은 여성 1110명 가운데에서도 갑상선암은 462명(41.6%)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이어서 ▲유방암 214명(19.3%) ▲위암 116명(10.5%) ▲대장직장암 107명(9.6%) ▲자궁암 92명(8.3%) ▲신장암 24명(2.2%) ▲폐암 19명(1.7%)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암 진단 인원은 40대가 561(2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505명(22.7%)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30대와 20대도 각각 477명(21.5%)과 119명(5.4%)에서 암이 발병된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암 검진 등 종합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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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신상엽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과음 등 생활습관이 안 좋을수록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일반·암)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검진 기간이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