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56km 주행 가능'…볼보,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 출시

듀얼 모터로 최고 408마력 발휘…가격은 6391만원

카테크입력 :2022/02/15 09:54

볼보 C40 리차지
볼보 C40 리차지

볼보가 완전 충전하면 356km를 이동할 수 있는 쿠페형 전기 SUV를 선보였다.

볼보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40 리차지는 볼보 전동화 전략 핵심 모델이다.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 특유의 실용성을 겸비했다.

앞면은 전기차 전용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 신규 LED 헤드램프로 멋을 냈다. 옆면은 쿠페 스타일 루프라인과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에 다가가면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된다. 차세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 정보 모드를 제공한다.

5년 무상 제공하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대시보드·도어패널은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 아비스코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 데코로 특별함을 살렸다.

볼보 C40 리차지 인테리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C40 리차지

스티어링 휠, 기어 시프트 등 실내 마감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비건 레더로 처리했다. 편의품목으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C타입 USB 포트 2개가 있다.

프론트·리어 액슬에 각각 하나씩 탑재된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67.3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브도 제공한다. 회생 제동을 극대화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최대로 회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납품받은 78kWh 배터리는 차체 하단 중앙에 자리한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356km를 갈 수 있고 40분이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운전자 보조 기능에는 인텔리세이프가 있다. 파일럿 어시스트, 시티 세이프티,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등 안전품목도 다양하게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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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 100% 순수 전기차"라면서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C40 리차지 가격은 6천391만원이다. 무상 보증 기간은 5년 또는 10만km다.

볼보 C40 리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