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차세대 전기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볼보는 8일(현지시간) 앞으로 나올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 1조3천억원을 투자하고, 새로운 제조 공정 '메가 캐스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가 캐스팅은 제조 공정 단순화로 원자재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뜻한다. 토슬란다 공장은 차체 제작·도장·조립 등 생산 과정 전반을 정비한다.
차체 제작시 필요한 주요 부품은 알루미늄으로 주조한다. 무게 감소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현해 주행가능 거리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도장은 새로운 설비 및 공정 도입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 배출량을 감소한다. 조립은 차체 바닥 형태를 따라 배터리 팩을 결합하는 형태로 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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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상품·부품 운송을 최적화 한 물류 방식 개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위한 휴식 공간과 라커룸 정비 등을 진행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 경영자는 "볼보는 토슬란다 공장 투자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한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