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 탐지 기능 프리뷰 출시

컴퓨팅입력 :2022/02/14 15:32

구글클라우드는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 등의 위협을 탐지하는 가상머신 위협탐지(VMTD) 기능을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VMTD 출시로 기업은 클라우드 인스턴스가 보안 침해로 암호화폐 채굴에 이용될 경우 빠르게 확인해 조치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구글 사이버 보안 실행팀 위협 범위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이 침해된 클라우드 인스턴스의 86%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MTD는 암호화폐 채굴 이외에도 데이터 무단 반출, 랜섬웨어 등에 대한 탐지를 지원한다.

VMTD는 구글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SCC)에 위협 탐지 레이어로 추가돼, 에이전트리스 메모리 스캔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구글 컴퓨트 엔진에서 추가 소프트웨어를 실행하지 않아도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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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는 SCC 프리미엄 고객에게 VMTD 퍼블릭 프리뷰 버전을 선택적으로 도입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고객이 컴퓨트 엔진에서 보안 컴퓨팅을 선택하는 경우, CPU에서 RAM으로 이동할 때 메모리 암호화를 제공하고 기밀 노드에서는 VMTD로 메모리를 처리하지 않는다.

VMTD 퍼블릭 프리뷰 버전은 구글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