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들의 시범 주행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이 공개한 28개 자율주행 기업 지난해 자율주행 도로 시범 주행 테스트 기록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테스트 거리 기준 상위 10위 기업 중 4개 기업이 중국 기업 이었다.
시범 주행 거리가 가장 길었던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 두번째로 길었던 기업은 GM의 크루즈였으며, 3위가 포니닷에이아이, 7위가 위라이드, 8위가 오토X, 9위는 디디였다. 바이두도 21위 였다.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오토X, 디디에 바이두까지 더한 다섯 중국 기업의 지난해 캘리포니아 시범 주행 테스트 거리 합은 총 45만5903.5마일(약 73만 km)에 달했다.
28개 전체 기업 기준으로는 구글 웨이모의 시범 주행 테스트 거리가 232만5842.90마일(약 374만 km)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했으며, 크루즈가 87만6104.72마일(약 141만 km)로 그 뒤를 따랐다.
웨이모가 운영한 차량 대수는 693대에, 크루즈가 운영한 차량 대수는 138대에 이르렀으며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오토X, 디디, 바이두는 각각 38대, 14대, 44대, 12대, 5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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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가 운영한 차량 대수는 다른 모든 기업의 합 보다 200여 대가 많은 것으로 압도적인 수치다.
애플도 37대를 운영하면서 1만3272마일(약 2만1359km)을 주행했지만 웨이모 주행 거리의 100분의 1 거리에도 못 미치는 구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