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상 선박에 드론배송 실험 착수

항만물류 획기적 개선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2/02/14 07:56

싱가포르에서 드론을 이용해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에 물품을 배달하는 실험을 시작한다. 최종적으로 해상의 선박을 육지에서 배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ST엔지니어링, 스미토모, 스카이포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대 7kg 무게의 소포를 배달할 수 있는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9개월 동안 시험 운행을 진행한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을 일반 도시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해안에서 선박으로 배송하는 사업모델을 두고 싱가포르 민간 항공국에서 자금 지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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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엔지니어링 측은 기존에 보트를 활용해 해안에서 선박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대폭 줄여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구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서 필수 물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해 항만물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이상적 환경이라는게 컨소시엄 측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