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자동차 요소수 검사기관 지정

14일부터 제조·수입 요소수 제조기준 부합 여부 검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11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자동차 촉매제(요소수)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요소수 검사 건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11건에서 2021년 품귀현상 발생 이후 1천여 건으로 폭증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검사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검사기관 지정 확대 정책에 부응해 신규 정밀 분석장비 도입, 내부 시험표준 제정 등 검사를 수행할 준비를 마치고 1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지정으로 서울 소재 두 번째 검사기관이 됐다. 환경성 시험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 요소수 검사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인증 시험,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 검사 등 환경 분야 전문 시험·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 등에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환경표지인증 시험비용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신속한 요소수 검사를 통해 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환경 분야 전문 시험분석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