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표 장동현)가 사상 최대 주주 배당을 실시한다. SK㈜는 이사회를 열고 주당 기말 배당금 6천500원 지급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SK㈜ 주주들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중간 배당(주당 1천500원)을 포함해 주당 8천원(2021년 회계연도 기준)의 배당금을 지급받게 됐다.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합친 총 8천원의 연간 배당액은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SK㈜가 실시한 배당 중 최대 금액이다. SK㈜는 작년 기준 주당 7천원(중간배당 1천원 / 기말배당 6천원)으로 사상 최대 주주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 SKT,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267억원…전년비 22.55%↓2022.02.09
- SKB, Btv 에어 삼성 갤럭시 태블릿도 출시2022.02.09
- SK바사, 노바백스 백신 9일 첫 출하2022.02.09
- SK텔레콤, 작년 영업이익 1조3872억원...11.1%↑2022.02.09
주주들에게 지급될 배당금 총액도 전년(3천701억원) 대비 21%(약 800억원) 늘어난 4천476억원 규모다. 연간 배당금 총액은 2016년 2천87억원에서 5년 만에 약 114% 증가했다.
SK㈜ 이성형 CFO는 “투자전문회사로서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파이낸셜스토리 실천력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투자 성과와 연계해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