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계올림픽 선수들 '삼성 Z 플립3'에 감탄

삼성전자의 선수 패키지 후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갤럭시 Z 플립3' 5G 폴더블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중국 언론 톈셰차이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받은 선물 패키지 구성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3 5G' 동계올림픽 에디션 제품을 받고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 Z 플립3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 바디 후면에 '베이징 2022'라고 쓰여진 올림픽 문양이 새겨져있다.

톈셰차이징은 "선물 패키지를 본 많은 선수들은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마음이 따뜻하다고 느꼈겠지만, 실은 이 스마트폰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증정한 것이 아닌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증정된 갤럭시 Z 플립3 5G (사진=삼성전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증정된 갤럭시 Z 플립3 5G (사진=삼성전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증정된 갤럭시 Z 플립3 5G (사진=중국 텐셰차이징)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후원한 갤럭시 Z 플립3 5G 폴더블폰의 시장 가격은 8000~9400위안 사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수가 2890명이란 점을 감안할 때 약 2900만 위안(약 54억 원)이 투입됐다는 것이라고도 해석했다.

이 패키지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3 이외에 갤럭시 버즈2 스포츠 이어폰도 포함돼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선수 후원에 돈을 지출하는 이유는 중국 시장에 복귀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이같은 동계올림픽 후원이 중국 시장에서 약화한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