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나금융 회장으로 함영주 부회장 내정

3월 주총 거쳐 최종 선임 예정…임기 3년

금융입력 :2022/02/08 21:56    수정: 2022/02/09 07:47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함영주 부회장이 내정됐다.

8일 하나금융지주는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측은 "함영주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내고, 조직 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함영주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함영주 내정자는 하나은행과 한국외환은행의 초대 통합 은행장을 역임했으며,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총괄 부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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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단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1월 28일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데 이어, 이 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