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콘텐츠 제작 부문을 물적분할하려던 계획을 재컴토키로 했다.
8일 CJ그룹 안팎에 따르면 CJ ENM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에 이어 제 2스튜디오 설립괌 함께 회사의 물적분할을 고려했으나 회사 분할은 잠정 중단됐다.
CJ ENM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콘텐츠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지식재산권(IP) 유통 등 수익 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거쳐 신설 법인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회사의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 우려가 커지고 있고 아울러 대선 후보들의 발언과 경쟁 당국의 움직임 등 시장 규제환경에 급변하는 점을 고려해 물적분할 계획은 수정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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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제 2스튜디오 설립 추진은 멈추지 않고 설립 방식을 수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상장사의 기업분할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냉랭해진 점을 더욱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분명하다"며 "필요한 사업 추진에 대한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