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라이즌이 스마트기기를 구매할 때 일시불이나 36개월 할부만 허용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더버지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디바이스를 구매할 때 24개월, 30개월 할부 조건을 없애고 36개월로 일괄 연장했다. 적용 대상은 스마트폰, 핫스팟, 스마트워치 등이다.
3일 이전에 24개월이나 30개월 할부를 선택한 경우엔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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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FAQ 페이지를 통해 36개월 할부에는 어떤 이자도 붙지 않고, 할부 기간 중에도 언제든지 일시불로 납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통신사 중 36개월 할부 옵션을 적용하는 건 버라이즌이 최초는 아니다. AT&T는 작년부터 할부를 36개월로 통일했고, T모바일도 현재는 폐지했지만 지난 2018년 36개월 할부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