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캐나다서 車 혁신상 2관왕

안전상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기술상 '지문 인증 시스템'

카테크입력 :2022/02/06 10:24

제네시스 GV70, 캐나다서 車 혁신상 2관왕
제네시스 GV70, 캐나다서 車 혁신상 2관왕

제네시스 GV70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가 선정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AJAC는 ▲안전 혁신상에 GV70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 혁신상에 GV70 '지문 인증 시스템' ▲친환경 혁신상에 도요타 미라이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각각 선정했다.

AJAC는 매년 안전·기술·친환경 등 세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 기술을 선별·발표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종합적인 평가와 분석 과정을 거치고 비밀 투표를 통해 심사위원단 객관성을 보장한다.

GV70는 혁신상 세 개 부문에서 두 개를 거머쥐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은 2열에 승객이 탑승하면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이를 감지, 운전자에게 단계적 알림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면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으로 1차적으로 승객이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1차 알림을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차 스스로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린다.

레이더 센서는 2열 승객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낸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지문 생체 인식을 통한 시동,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을 지원한다. 지문 인증을 통해 제네시스 카페이를 활성화할 수도 있다. AJAC는 지문 인증 기반 발레 모드에도 주목하는 등 지문 인식 기술 미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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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월크래프트 AJAC 회장은 "자동차 혁신상은 자동차 기술의 현대적 진보를 대표하는 상"이라며 "GV70에 들어간 혁신 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에 탑재된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과 지문 인식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배려"라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