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90, 세계 시장서 연간 2만대 팔겠다"

한국·미국·중국·중동서 출시 예정…이달 중 소비자 인도 시작

카테크입력 :2022/01/13 10:24    수정: 2022/01/13 10:25

"신형 G90을 한국·미국·중국·중동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여 연평균 2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13일 용인시 수지구 소재 제네시스 수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재훈 사장 "신형 G90, 세계 시장서 연간 2만대 팔겠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해 세계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함께 세계 럭셔리 시장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면서 "올해 세일즈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세계 고급차 시장서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세계 럭셔리 세단 시장 연간 수요는 23만대 수준"이라며 "신형 G90으로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 8.6%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G90는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는 물론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리어 휠 스티어링,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 클로즈,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 등 여러 신기술도 탑재했다.

전용 AS도 마련했다. 기능성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제네시스 고객센터로 요청해 비대면 원격진단을 제공한다. 신형 G90 전문 서비스 인력 방문 점검 역시 지원한다.

수행기사를 둔 신형 G90 구매자를 고려해 쇼퍼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 수행기사가 신차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장점을 소개하고 조작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의전매너, 운전기술을 함께 교육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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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은 뜨겁다. 장 사장은 "신형 G90는 계약 첫 날 1만2천대를 돌파했고, 12일까지 18영업일 간 1만8천대 이상으로 뛰어 올랐다"면서 "이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해 한 단계 높아진 제네시스의 가치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G90 시작 가격은 세단 8천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천55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