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서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립한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 1~3공장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바라 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 네 번째 배터리 합작공장 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지속하면서 4공장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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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내 3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이번 4공장이 추가되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규모는 약 160GWh에 이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없다"면서도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GM 출시 전기차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로 인해 4공장을 포함한 양사의 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