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이 2월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X를 앞세워 해외 공략에 나선다. 로스트아크는 PC, 크로스파이어X는 콘솔 시장을 겨냥한다.
이 회사가 국내와 중국 외 해외 시장에서도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력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측은 PC 게임 로스트아크와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그동안 국내와 중국 등에서 각각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게임사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대표 PC MMORPG로 자리매김한 게임이라면, 콘솔 슈팅 장르인 크로스파이어X는 중국 국민 슈팅 장르로 오랜 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PC 크로스파이어 IP 후속작으로 요약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오는 11일 로스트아크의 북미 유럽, 10일 크로스파이어X를 해외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로스트아크의 북미 유럽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아마존게임즈가 손을 잡고 진행한다.
로스트아크는 북미 유럽 등 해외 지역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테스트 반응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해외 CBT 당시 동시 접속자 수 8만 8000명을 기록했고,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95%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첫 해외 콘솔 시장 공략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타격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의 경우 엑스박스 시리즈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FPS 이상을 구현했으며, 싱글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 콘텐츠, 독자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 택티컬 그로스 등 전작과 다른 재미를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크로스파이어X를 AAA급 콘솔 타이틀인 만큼 해외 흥행에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고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측이 국내와 중국 외의 국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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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스마일게이트는 특정 국가를 제외하고 이름을 잘 알리지 못했었지만, 이달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X를 통해 빅마켓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이달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X를 통해 각각 PC와 콘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오랜 시간 게임 개발력과 함께 해외 겨냥 사업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