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즐길만한 PC 게임...피파4-배그-로스트아크

설 연휴 전 대규모 업데이트...새 모드에 클래스 등 추가

디지털경제입력 :2022/01/31 08:42    수정: 2022/01/31 08:43

주요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로 이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일부 게임사는 설 연휴 분위기에 억지로 맞추기보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한 신규 모드와 새 클래스 등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의 연속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31일 PC 게임을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넥슨, ‘피파온라인 4’ 2021년 최고의 축구선수 12명 ‘22TOTY’ 클래스 업데이트.

우선 넥슨코리아는 피파온라인4에 '22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를 추가했다.

22TOTY 클래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2021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베스트 일레븐에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수비수는 아슈라프 하키미, 후벵 디아스, 마르키뉴스, 주앙 칸셀루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드필더는 케빈 더브라위너,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공격수는 리오넬 메시,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가 선발됐다.

여기에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는 12번째 선수로 선정됐다. 22TOTY 후보군에서 최종 12명을 제외한 선수 68명은 22TOTY NOMINEE 클래스로 만나볼 수 있다.

넥슨 측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매일 1회씩 선수 지정이 가능한 22TOTY 및 22TOTY NOMINEE 임대 선수팩을 제공한다.

배틀그라운드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크래프톤은 최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배틀그라운드에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를 추가했다. 기본 훈련 모드와 AI 훈련 매치 모드다.

기본 훈련 모드는 통해 캐릭터 조작과 기 습득 및 사용법에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면, AI 훈련 매치 모드는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하고 각 페이즈마다 활동 방침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모드 추가는 무료 서비스 전환 이후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플레이의 편의성 지원해 잔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용자들에게 갓게임으로 불리는 로스트아크도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로 이용자를 맞이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 서비스 중인 PC MMORPG 로스트아크는 최근 신규 클래스 도화가 업데이트로 다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도화가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로 구성된 신규 직업군 '스페셜리스트'의 첫 번째 클래스다. 붓과 먹물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그림을 그려 신수를 불러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티원을 도울 수 있는 지원형 클래스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도화가 업데이트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을 넘어서며 제2의 전성기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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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가 갓게임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게임 총괄 금강선 디렉터 포함 개발진들의 소통 활동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이 같은 노력을 응원하고자 최근 판교 지하철역 광고 전광판에 금강선 디렉터의 생일 기념 축하와 개발진을 응원하는 메시지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PC 게임이 설 연휴 전 업데이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키보드를 멀리했던 이용자들은 설 연휴가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